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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찾은 한국관광객 354만5341명으로 첫 1위

입력 | 2006-07-16 15:53:00

물에잠긴 올림픽도로_ 계속된 폭우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16일 서울 한강대교 인근 올림픽 도로가 침수돼 전면통제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지난해 중국을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이 354만5341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일본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고 중국 관광당국인 국가여유(旅遊·관광)국이 14일 밝혔다. 2위는 일본으로 338만 여명, 3위 러시아 222만 여명, 미국 155만 여명 순이었다.

2000년 134만4700여명에 불과했던 한국인 관광객 수는 매년 20~40%씩 늘면서 5년 만에 2.6배로 증가해 350만 명을 넘어섰다. 반면 2004년까지 1위를 차지해오던 일본인 관광객은 5년 동안 1.5배 증가하는 데 그쳤다. 지난해 중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총 2025만5137명이었다.

한편 해외로 나가는 중국인 관광객 수는 2000년 1047만2600여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엔 3102만6300여명으로 5년 만에 무려 3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베이징=하종대특파원 orionh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