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는 14일 헝가리 부다페스트 인근 두너우이바로시에서 타이어공장 착공식을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내년에 완공되는 헝가리 공장은 5억 유로(약 6000억 원)가 투자되며 16만 평의 대지 위에 세워진다.
이 공장은 유럽 자동차업체 등에 승용차용 고성능 타이어와 경트럭용 타이어를 2008년부터 연간 500만 개, 2010년부터 1000만 개를 공급할 예정이다.
헝가리 공장이 완공되면 한국타이어는 그동안 한국과 중국 공장에서 유럽까지 1개월 이상 걸리던 배송 시간을 대폭 단축해 유럽 전 지역에 5일 안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된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