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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농가에 500만~1000만원의 재해대책자금 지원

입력 | 2006-07-17 15:53:00


농림부는 17일 호우 피해 농가에 대해 농축산경영자금의 상환을 1~2년 연기하고 연 3%의 이자는 감면해 주기로 했다.

또 피해 조사가 끝나는 대로 농가당 500만~1000만 원의 재해대책 경영자금을 총 500억원 범위내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수해로 인해 일시적인 경영위기에 빠진 농가에 대해 신청 및 평가 절차를 거쳐 연리 3%에 3년거치 7년 상환 조건으로 총 1000억 원 규모의 경영회생 자금도 집행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농협, 한국농촌공사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비상체제를 가동, 수리시설 긴급복구반을 총동원하고 피해 농가에 대해 농약 등 농자재를 외상으로 우선 공급할 방침이다.

이날 오전 7시 현재 농업 부문 피해는 농작물 침수만 경기 2790ha, 강원 2372ha, 인천 140ha 등 총 5427ha이고 농경지 유실 또는 매몰도 318ha에 이르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김동원기자 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