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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진주 등 18개 시·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입력 | 2006-07-18 11:53:00


태풍 `에위니아'와 호우로 극심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인제군, 경남도 진주시 등 5개 시도의 18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은 ▲강원 인제, 평창, 양구, 홍천, 횡성, 정선, 양양 ▲경남 진주, 의령, 고성, 남해, 하동, 산청, 함양, 합천 ▲울산광역시 울주군 ▲전남 완도군 ▲경북 경주시 등이다.

정부는 18일 중앙안전관리위원회(위원장 한명숙 국무총리)를 열어 이같이 결정하였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은 시군구별 재정력에 따라 총 복구소요액 중 지방비 부담액의 최고 80%, 최저 50%까지 국고 지원이 이뤄진다. 또 다른 지역보다 우선해 의료, 방역, 방제, 쓰레기 수거활동 등에서 다양한 행정-재정적 지원 조치가 뒤따르게 된다.

정부는 이재민들이 조기에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피해 복구와 관계없이 피해신고 확인 즉시 우선 지급하는 등 피해 조기수습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특별재난지역선포 대상에서 제외된 지역 중 중앙합동조사 결과 최종 피해규모가 특별재난지역 선포 기준을 충족하면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