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펜싱 사브르의 간판스타 오은석(23·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운영본부)이 국제그랑프리대회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세계 랭킹 24위인 오은석은 17일 이란 테헤란에서 끝난 국제그랑프리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드미트리 라프케스(4위·벨로루시)에게 9-15로 져 은메달에 그쳤다.
앞서 16강전에서 크리스티아 크라우스(34위·독일)를 물리친 오은석은 8강전에서 황야오제(39위·중국)를 13-12로 눌렀고 준결승에서는 데니스 바우어(20위·독일)에게 15-12로 이겼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