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구매에는 여자가 남자보다 약하다.’
동아일보 위크엔드가 13∼18일 여론조사회사 ‘나우앤퓨처’와 함께 20∼40대 남녀 1000명을 상대로 ‘신용카드를 긁지 않고는 못 배길 때’에 관해 인터넷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남성의 경우 ‘충동구매를 한 적이 거의 없다’(29.2%)는 응답이 1위를 차지한 반면 여성들은 ‘세일이라고 적힌 팻말을 봤을 때’(35.2%)를 가장 많이 꼽았다.
2위는 남성은 ‘배우자나 연인이 선물을 조를 때’(26.6%), 여성은 ‘충동구매를 한 적이 거의 없다’(24.0%)였다.
충동구매 상황으로 ‘배우자나 연인이 선물을 조를 때’와 ‘친구들에게 쏘고 싶을 때’를 꼽은 비율은 남성(26.6%, 24.4%)이 여성(9.8%, 14.2%)을 크게 앞섰다. 남성의 경우 연령대가 낮을수록 ‘친구들에게 쏘고 싶을 때’가, 여성들은 연령대가 높을수록 ‘배우자나 연인이 선물을 조를 때’가 높게 나왔다.
‘기분이 우울할 때’ 신용카드를 긁는다는 응답은 여성(16.8%)이 남성(4.6%)에 비해 훨씬 높았다. 30대 여성(24.6%)이 ‘기분이 우울할 때’ 특히 신용카드를 많이 긁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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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