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1일 당 지도부의 골프 자제령에도 불구, 수해지역에서 골프를 쳐 물의를 일으킨 홍문종경기도당위원장을 사퇴시켰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우여 사무총장은 이날 통화에서 "강재섭 대표가 골프파문 연루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를 지시했고, 홍 위원장의 사표도 수리했다"고 말했다.
유기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홍 위원장 등에 대한 징계수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 "일단 당 윤리위에서 당사자들의 소명을 들은 뒤 징계수위를 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국민사과문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