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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특성화 대학 35곳에 600억 지원

입력 | 2006-07-21 17:06:00


수도권 대학 가운데 특성화 사업을 잘 이행하는 35개 대학의 44개 과제에 올해 600억 원이 지원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수도권 대학 특성화 평가 결과에 따라 2005~2008년도 특성화 추진 19개 대학의 28개 과제에 371억여 원을, 2006년도 특성화 추진 16개 대학의 16개 과제에 227억 원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새로 지원받는 대학은 △국민대 한국외국어대 23억 원 △고려대 동국대 21억 원 △숭실대 인하대 20억 원 △가톨릭대 한국항공대 11억 원 △가천의과대 경인교대 10억 원 △강남대 광운대 평택대 한국산업기술대 9억 원 △성공회대 성신여대 8억 원 등이다.

고려대는 '차세대 생명공학 선도그룹 육성', 국민대는 '유비쿼터스 디자이너 교육시스템' 등으로 지원을 받게 됐다.

교육부는 2005~2008년 계속사업에 대해 올해 첫 평가를 실시한 결과 실적이 부진한 이화여대의 인적자원개발과제를 취소했고, 경희대의 '정보디스플레이 글로벌리더 양성과정'과 포천중문의대의 '생식의학 연구중심 특성화 사업', 연세대의 '의생명공학 특성화' 등 15개 대 15개 과제의 지원액은 평균 11% 삭감했다.

수도권 대학 특성화 지원 사업은 각 대학이 비교 우위에 있다고 판단하거나 정부가 육성해야 한다고 선정한 분야에 재원과 인력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