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영혼들은 쉬지 않는다(김용택 엮음·마음산책)=김용택 시인이 동시 47편을 고르고 감상문을 함께 실었다. 어효선의 ‘파란 마음 하얀 마음’, 강소천의 ‘그리운 언덕’ 등이 소개됐다. 6000원.
◇르네상스 창녀(사라 더넌트 지음·갤리온)=16세기 로마와 베네치아를 배경으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간 창녀 피암메타의 일대기. 화가 티치아노 등 실제 인물도 등장한다. 9000원.
◇창궁의 묘성(아사다 지로 지음·창해)=‘철도원’으로 유명한 작가는 외세의 침입과 내란으로 혼란스러운 19세기 중국을 배경 삼아 환관의 우두머리에 오르는 춘운과 황제의 측근으로 성장한 문우의 인생을 그렸다. 전 4권, 각 권 9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