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팀의 줄기세포 논문 조작 사건에 연루돼 정직 2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았던 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안규리(사진) 교수가 분과장직에 복귀했다.
23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안 교수는 21일 정기인사에서 신장내과 분과장에 임명됐다. 안 교수는 3월 30일 징계 처분을 받기 전 같은 직책을 맡고 있었다. 이에 대해 병원 내부에서는 “징계 기간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같은 직책에 복귀시킨 것은 이르지 않느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김상훈 기자 core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