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이승엽(30)이 2006 일본 올스타전 2경기에서 모두 타점을 올렸다.
23일 미야자키 선마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스타 2차전. 센트럴리그 소속의 이승엽은 6-4로 앞선 9회 1사 2, 3루에서 퍼시픽리그 마무리 투수 고바야시 마사히데(롯데)를 상대로 깊숙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1타점을 추가했다. 6회말부터 대수비로 경기에 출전한 이승엽은 8회에는 마하라 다카히로(소프트뱅크)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승엽은 선발 1루수로 출전한 21일 1차전에서는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를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날려 1타점을 올렸다. 2경기 성적은 5타수 1안타에 2타점. 센트럴리그가 7-4로 승리해 올스타 1, 2차전을 모두 이겼다.
이승엽은 24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25일 히로시마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후반기에 돌입한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