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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월드컵 16강 꿈이었다”

입력 | 2006-07-24 03:03:00


이영표(29·토트넘 홋스퍼)가 23일 인천공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독일 월드컵 16강의 목표는 현실적으로 봤을 때 꿈이었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우리는 4강이었지만 한국 축구 전체가 4강은 아니었다”며 “월드컵에서 아무리 좋은 성적을 내더라도 그것은 대표팀만의 일시적인 성과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유소년 축구에 대한 투자가 없다면 15년이 아니라 20년 후에도 한국 축구의 목표는 월드컵 16강이 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영표는 당초 이날 오후 출국하려고 했지만 병무청에서 출국 허가서가 나오지 않아 24일로 출국이 하루 늦춰졌다.

정재윤 기자 jaeyu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