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對北) 제재 결의문을 위반하는 제3국을 미국 국내법에 따라 독자적으로 제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일본 교도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북한과의 대량살상무기(WMD) 거래에 관여하거나 관련 물자를 운반하는 북한 선박을 지원하는 행위 등이 제재 대상이다.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북한의 WMD 개발 자금원을 차단하기 위해 미사일 개발 등을 지원하는 기업의 정보를 각국이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도쿄=천광암 특파원 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