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하는 방송만 골라서 원하는 시간에 보세요.'
하나로텔레콤은 24일 서울 중구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TV 포털인 '하나 TV' 서비스를 상용화한다고 밝혔다.
TV 포털은 별도의 녹화장치 없이 원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나 영화를 TV로 전송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 TV 방영 시간을 놓친 드라마나 스포츠 경기를 편한 시간에 골라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시청을 원하는 콘텐츠는 초고속 인터넷과 전용 셋톱박스를 통해 내려받게 된다.
하나로텔레콤 박병무 사장은 "TV 포털 사업은 하나로텔레콤이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신성장 동력"이라며 "앞으로 네트워크 사업 일변도에서 탈피해 미디어 기업으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권모기자 mikem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