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제49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주니어 부문에서 은메달과 동메달 2개씩을 추가했다.
한국은 25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브랍촌스키포토크 경기장에서 열린 주니어 여자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이세나(19·위덕대) 박정예(19·기업은행) 정경숙(16·구정고)이 총점 1179점을 쏴 중국(1183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세나는 개인전에서도 397점으로 중국의 창위(399점)에게 2점 뒤진 2위.
한국은 또 10m 남자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유재철(17·대전체고) 유재진(19·기업은행) 정재승(19·한국체대)이 1766점을 합작해 중국(1769점) 이탈리아(1767점)에 이어 동메달을 땄다. 주니어 25m 남자 권총 단체전에서도 박규상(17) 김의종(16·이상 환일고) 김대웅(18·고려대)이 1694점으로 러시아(1721점) 프랑스(1715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