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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심수창 6연승… “던지면 승리”

입력 | 2006-07-27 03:03:00


프로야구팀 LG가 홈페이지(www.lgtwins.com)에 연재를 시작한 단편 만화가 인기다.

LG 홍보팀의 양승혁 대리가 더그아웃에서 지내며 느낀 선수들의 애환을 생생하게 담을 예정인 ‘양 대리의 덕아웃 스토리’는 24일 1편 서용빈편이 이틀 만에 클릭수 6000건을 넘었다. 2편은 지난해 2군 홈런왕 최길성, 제작 중인 3편은 LG의 프로 3년차 투수 심수창을 다룬다.

공교롭게 26일 열린 LG-두산의 잠실 경기에서 만화 주인공들이 활약했다. 심수창은 7회까지 5안타 1실점으로 호투해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최근 6연승으로 시즌 8승(3패)째. 최길성은 2회 선제 1점 홈런을 때렸다. 시즌 1호이자 2000년 프로 데뷔 이후 통산 2호.

LG는 1-1 동점인 6회 오태근의 2타점 3루타에 이어 7회 4점을 뽑아 7-1로 이겼다. 문학에선 SK가 3-1로 현대를 꺾고 2연승. 삼성-KIA(대구), 한화-롯데(청주)의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김성규 기자 kims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