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사모펀드 론스타의 외환은행 헐값 매입 의혹을 수사 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박영수)는 26일 정헌주(47) 허드슨어드바이저코리아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및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허드슨어드바이저코리아는 론스타가 한국에 투자한 자산을 관리하는 론스타의 자회사다. 정 대표는 미국으로 도피한 스티븐 리(이정환·37) 전 론스타어드바이저코리아 대표, 유회원(56) 론스타어드바이저코리아 대표와 함께 ‘론스타 핵심 3인방’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태훈 기자 jeff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