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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주택에 국민연금 투자” 與 추진에 수익성 논란일듯

입력 | 2006-07-27 03:03:00


열린우리당은 중산층을 위한 전용면적 25.7평 이상 중대형 임대주택 사업에 국민연금을 투자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열린우리당 서민경제회복추진위원회는 26일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열고 “중산층 임대주택 사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긍정적으로 판단돼 국민연금이 투자될 수 있도록 여건을 정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측은 “2년 전부터 국민연금기금 운용의 한 분야로서 중산층 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투자를 검토해 왔다”며 “수익성과 안정성 등 조건이 맞는다면 기금운용위원회의 최종 결정에 따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민연금은 수익성 확보 논란으로 지금까지 사회간접자본(SOC)이나 임대주택 사업에 투자되지 않고 있다.

열린우리당은 또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가운데 전국 190만 명으로 추산되는 연소득 500만 원 미만 가구의 건강보험료를 가구당 평균 3100원 내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민동용 기자 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