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고의 학생 모집지역 제한이 2010학년도로 연기됐다.
전국 16개 시도 교육감들은 27일 경기 수원시에서 열린 전국 시도 교육감 협의회에서 김병준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이 제안한 이 방안에 동의했다.
김 부총리는 “교육감들과 협의 없이 국회 청문회 과정에서 외고 모집지역 제한 시행시기를 2010학년도로 연장하는 것이 좋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시도 교육감들이 이에 대한 의견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시도 교육감들은 이 방침의 시행 시기를 2008학년도에서 2010학년도로 연장하는 데 합의하고 조만간 이를 명문화하기로 했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