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 제4회 ‘물의 나라 화천 쪽배축제’가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북한강 상류 화천천 일대에서 열린다.
화천군이 주최하고 강원도와 이 지역 사회단체 및 군부대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29일 오후 7시 주 행사장인 화천천에서 50여 척의 카약과 각종 통나무쪽배를 띄우면서 막이 올라 창작쪽배 콘테스트, 레저카약 체험, 수상 콘서트, 맨손으로 장어 잡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 행사에 앞서 화천천에서는 어린 고기 방류, 쪽배 관련 영상물 상영, 가수 안치환 강산에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창작쪽배 콘테스트는 30일 오후 2시 화천천에서 열린다. 그랑프리 수상자에 400만 원 등 총 2000만 원의 상금이 걸려 있다.
30여 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될 이 축제는 쪽배행사가 열리는 쪽배체험 존, 어린이 풀장, 물 축구, 물 미끄럼틀 등이 운영되는 물놀이체험 존, 농특산물과 향토음식을 판매하는 음식 존 등으로 구분돼 운영된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