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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호-호 쌍포’ 폭발… 이대호-호세 홈런… LG 울려

입력 | 2006-07-29 03:10:00


롯데의 이대호-호세 ‘쌍끌이포’가 폭발했다.

롯데는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이대호와 호세의 홈런포를 앞세워 9-3으로 이겼다.

홈런 선두를 달리고 있는 이대호는 5회 선두타자로 나와 왼쪽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시즌 17호.

7회에는 호세의 투런 홈런이 터졌다. 6월 21일 삼성전 이후 37일 만에 짜릿한 손맛을 본 호세는 시즌 14번째 홈런으로 이 부문 단독 2위가 됐다. 이전까지 왼쪽 타석에서만 13개의 홈런을 터뜨렸던 호세는 이날 처음으로 오른쪽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했다. 호세는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 3타점 2득점의 화끈한 방망이로 홈팬들을 열광시켰다.

KIA는 광주에서 SK를 4-3으로 이기고 3연승을 달렸다. 한편 두산-한화(잠실), 현대-삼성(수원) 경기는 비로 취소됐다.

이승건 기자 why@donga.com

팀순위 (28일)순위팀승패무승률승차①삼성462630.639 ②한화383320.5357.5

③현대403510.5337.5④두산373420.5218.5⑤KIA353530.50010.0⑥SK354310.44914.0⑦롯데 314010.43714.5⑧LG304630.3951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