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봉화군이 전원생활을 원하는 은퇴자 등 노년층과 도시민을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전원마을 조성사업에 나선다.
봉화군은 봉성면 외삼리 12만여 평 일대에 골프장(9홀)과 수영장, 헬스클럽, 한방타운 등을 갖춘 548가구 규모의 전원마을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군비, 민자 등 918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 전원마을에는 32평형 단독주택 214가구와 빌라형 연립주택 224가구(32평), 아파트 110가구(27평)가 들어서며 분양가는 단독주택 1억8000만 원, 연립주택 1억5000만 원, 아파트 1억3000만 원 선이다.
군 관계자는 “10월 말까지 입주자 모집 절차가 끝나면 시공업체를 선정해 2007년부터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며 “전원생활을 원하는 도시민들을 적극 유치해 인구도 늘리고 지역경제도 살리겠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