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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추석, 귀향 줄이고 징검다리 연휴 이용해 여행"

입력 | 2006-08-08 16:58:00


'올 추석엔 여행을?'

8일 현대백화점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백화점카드 고객 8533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설문조사를 한 결과 올 추석에 고향이나 친지를 방문하겠다는 응답자는 60%로 연초 설을 앞두고 실시한 조사(81%)보다 21% 포인트가 낮아졌다.

반면 귀성을 포기한 대신에 하고 싶은 일로는 여행이 35%로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가벼운 외출(24%) △문화생활(23%) △쇼핑(13%) 등이 뒤를 이었다.

백화점 측은 "올 추석(10월5~7일)이 목~토요일에 걸쳐 있고, 개천절(10월3일)을 합치면 10월 첫째 주 전체가 징검다리 연휴로 활용될 가능성이 크다"며 "미리 고향에 다녀오고 연휴를 이용해 여행을 떠나려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분석했다.

예상 선물금액은 6만~10만 원을 꼽은 응답자가 절반에 가까운 49%로 가장 많았다. 이어 △5만 원 이하(22%) △11만~15만 원(16%) △16만~20만 원(8%)의 순이었다.

받고 싶은 선물과 주고 싶은 선물로는 모두 상품권이 1위.

설문 참가자는 여성이 7241명(85%), 남성이 1292명(15%)이었고 연령별로는 20대 5272명(62%), 30대 1867명(22%) 순이었다.

황재성기자 jsonh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