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는 11일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필립 머토(사진) 상하이자동차 글로벌사업 총괄부사장을 신임 공동대표로 임명했다.
머토 신임 공동대표의 임명으로 최형탁, 장하이타오(張海濤), 장즈웨이(蔣志偉) 등 쌍용차를 이끌어 온 3명의 공동대표 중 장즈웨이 대표가 빠지게 됐다.
글로벌 경영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며 상하이차의 2인자로 알려진 머토 공동대표는 미국 GM 출신으로 상하이·GM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GM차이나의 최고경영자(CEO)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