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광복절을 앞두고 대도시 지역에서 오토바이 폭주족들이 심야 및 새벽 시간대에 굉음을 내며 거리를 질주하는 등 각종 교통법규를 위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찰은 14¤15일 수도권과 지방 대도시의 폭주족 출몰 예상 지역에 단속 요원들을 집중 배치해 진로 방해, 위험 행위, 난폭운전, 굉음 유발, 오토바이 불법 구조변경 등을 중점 적발해 관련 법에 따라 처벌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매년 무분별한 폭주족 청소년들이 3ㆍ1절이나 광복절이 되면 밤에 도로로 몰려나와 시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고 교통안전을 방해하는 등 사실상 심야의 무법자 행세를 하고 있어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