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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토플 iBT 9월 시행

입력 | 2006-08-14 17:08:00


토플(TOFEL) 주관사인 미국교육평가원(ETS)은 토플 출제방식이 9월 1일부터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iBT(internet-based TOFEL) 방식으로 바뀌며, 응시료는 현재보다 30달러 오른 170달러라고 14일 밝혔다.

기존 듣기, 읽기, 쓰기 영역에 말하기 영역이 추가된 iBT는 응시부터 채점까지 인터넷을 활용해 실시된다. 말하기와 쓰기 영역의 객관적 평가를 위해 심사위원 여러 명이 채점하는 복수채점 방식이 도입된다.

국내 토플 주관단체인 한미교육위원단은 서울, 대구, 부산의 평가센터에서 iBT를 실시하고, 점진적으로 다른 지역에 평가센터를 늘릴 계획이다.

9월1일 iBT를 치르려면 16일부터 한미교육위원단 전화(02-3211-1233)나 홈페이지(www.toeflkorea.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행 CBT는 9월까지만 실시되면 마지막 CBT 지원 희망자는 23일부터 한미교육위원단 등록센터에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한미교육위원단 심재옥 단장은 "iBT의 난이도는 CBT와 비슷할 것"이라며 "iBT는 응시자의 다양한 영어 구사 능력을 효과적으로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ETS 홈페이지(www.ets.org/toefl) 참조.

신수정기자 crysta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