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리 전사’ 마이클 캠벨(뉴질랜드)과 ‘괴짜 골퍼’ 예스퍼 파네빅(스웨덴·사진)이 한국 골프의 간판스타들과 맞대결을 벌인다.
캠벨과 파네빅은 31일 경기 용인시 레이크사이드CC 서코스에서 개막되는 제22회 신한동해오픈에 초청선수로 출전한다.
캠벨은 지난해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챔피언. 챙을 꺾어 올린 특이한 모자로 유명한 파네빅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5승을 올린 강호.
국내 공식 대회에 처음 출전하는 파네빅은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결혼을 중매한 주인공이기도 하다.
PGA에서 활약하는 ‘탱크’ 최경주와 일본 투어에서 이름을 날리는 허석호도 초청장을 받아 이들과 우승을 다툰다. 지난해 챔피언 김종덕(나노소울)과 장익제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