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테러를 배후조종한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한때 미국의 흑인 여가수 휘트니 휴스턴을 사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영국 타블로이드판 신문 ‘데일리 메일’은 21일 수단 작가 콜라 부프의 자서전 ‘방황하는 소녀의 일기(Diary of a Lost Girl)’ 내용을 발췌한 ‘하퍼스 바자’ 잡지를 인용해 “빈 라덴은 휴스턴이 지금까지 본 여인 중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고 말했으며 휴스턴에게 푹 빠진 나머지 그녀의 남편인 보비 브라운을 죽일 생각까지 했다”고 보도했다. 이 책에서 부프는 약 10년 전납치돼 4개월 동안 빈 라덴의 성 노예로 잡혀 있었다고 주장했다.
런던=UPI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