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고부가가치 자동차강판인 맞춤재단 용접강판(TWB) 생산 규모를 확대했다.
포스코는 23일 광양제철소 내에 자동차용 TWB 공장을 준공해 연간 670만 장의 TWB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TWB는 두께, 강도, 재질이 서로 다른 강판을 적당한 크기와 모양으로 자른 뒤 레이저로 용접해 원하는 모양의 제품으로 만들 수 있다.
포스코는 “자동차에 TWB 제품을 사용하면 전체 무게가 10%가량 줄어 연비가 개선되고 충격에도 잘 견뎌 안전성도 높아진다”고 말했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