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가 들어선다.
28일 문경시에 따르면 대구의 ㈜에스피에너지가 사업비 191억 원을 들여 산북면 약석리와 산양면 녹문리 등 2곳에 태양광발전소를 건립하는 공사를 최근 시작해 내년 3월부터 상업발전을 할 예정이다.
이 태양광발전소는 약석리(터 9000평) 1.6MW, 녹문리(3000평) 0.6MW 등으로 모두 2.2MW 규모.
국내 대부분의 태양광발전소는 500kW 이하이며 지금까지는 호남에 건설 중인 1MW급 태양광발전소가 가장 큰 규모인 것으로 알려져 왔다.
문경의 건립용지는 일조시간과 일조량이 많아 태양광의 질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이 태양광발전소는 완공 이후 시간당 최고 2200kW의 전력을 생산해 전량 한전에 판매하게 된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