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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전주 교동 한옥마을 이창호 기념관 건립

입력 | 2006-08-29 06:58:00


전주 출신 바둑 황제 이창호를 기념하는 ‘이창호 국수 기념관’이 전주시 교동 한옥마을에 세워진다.

전주시는 이창호 국수의 놀라운 바둑 성적을 기리고 바둑 인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내년 중 한옥마을 안에 전통한옥으로 기념관을 건립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기념관에는 이 국수가 평소 사용했던 바둑판과 바둑서적, 책상 등을 전시하는 전시관과 바둑 애호가들이 바둑을 둘 수 있는 기원, 회의실 등이 들어선다.

시는 기념관이 건립되면 바둑 애호가는 물론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전주시와 지역 바둑 애호가들로 구성된 이창호 사랑회는 1999년부터 매년 전주에서 ‘이창호배 전국 아마바둑 선수권대회’를 열어 바둑 인재를 발굴, 육성하고 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