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인천시가 추진하는 경인고속도로 인천구간 직선화 사업이 2010년까지 마무리된다.
인천시는 최근 경인고속도로 직선화 사업 실시설계 최종 용역보고회를 열어 서인천 나들목에서 경제자유구역으로 개발하는 청라지구를 직선으로 연결하는 7.49km 구간을 자동차 전용도로(왕복 6, 8차로)로 건설하기로 했다.
7657억 원을 들여 새로 건설하는 이 도로는 설계속도 시속 100km가 적용된다.
현재 고속도로로 이용하고 있는 서인천 나들목∼인천 종점(10.5km) 구간은 일반도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직선화 구간 시발점인 가정 오거리 주변 29만여 평을 주거 상업 문화공간이 어우러진 첨단 입체복합도시로 개발한다.
1만여 채의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이 건설되며, 77층 쌍둥이 빌딩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지하에는 간선급행버스, 인천지하철2호선(건설 예정)이 통과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