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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부터 동네 병원서도 무료 예방접종

입력 | 2006-08-29 16:24:00


내년 7월부터 보건소뿐만 아니라 동네 병·의원에서도 B형 간염 등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무료로 할 수 있다.

29일 국회에서 가결된 전염병예방법 개정안에 따르면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은 11종의 전염병 예방에 필요한 7종의 백신을 일반 병·의원에서도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무료 접종대상 전염병은 결핵(BCG), B형 간염(HepB), 폴리오(IPV), 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MMR),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 (DTaP), 일본 뇌염(사백신), 수두(Var) 등이다.

지금까지 보건소는 국가 필수 예방접종을 무료로 해줬지만 일반 병·의원은 B형 간염의 경우 1회 접종에 2만 원, 수두는 3만원, 결핵(BCG)은 1만7000원 등을 받았다. 만 6세까지 7종의 백신을 유료로 맞으면 45만8000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 추산)이 들게 된다.

이유종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