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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임시 공동대표에 백성학·신현덕씨

입력 | 2006-08-29 17:34:00


백성학 영안모자 회장과 신현덕 경인TV 컨소시엄 대표가 경인방송의 임시 공동대표로 선임됐다.

경인방송은 29일 경기 부천시 임시사옥 예정지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정식 법인으로 출범하면서 이같이 초대 공동대표를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인방송은 "최대주주인 영안모자의 백성학 회장을 공동대표로 선임한 것은 개국 초기에 조직의 안정을 구축하고 차질 없이 방송 개국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동대표 체제는 한시적인 성격의 경영체제다. '대표이사 후보 추천위원회'의 공개채용을 통해 대표이사가 선임되고, 개국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아울러 경인방송은 주요 주주가 추천한 8명의 사내이사와 함께 김성재 장애인총연합회 상임대표, 최정환 변호사, 차명희 한양대 교수, 최영묵 성공회대 교수 등 4명의 사외이사도 선임했다.

2007년 3월부터 시험방송을 거쳐 2007년 5월 개국을 준비하고 있는 경인방송은 방송위원회 허가 추천 및 정보통신부 허가 취득, 방송설비 발주, 방송사명 공모 등의 일정을 계획하고 있으며, 영안모자 본사가 위치한 부천시에 뉴스 스튜디오 1개, 제작 스튜디오 2개 등이 포함된 임시사옥을 설립할 예정이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