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는 다임러크라이슬러그룹에 연간 2000억 원 규모의 자동차 섀시 모듈을 공급한다.
현대모비스는 29일 “미국 오하이오주 에 있는 다임러크라이슬러 공장 내에 섀시 모듈 라인을 만들어 최근 모듈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모듈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2007년형 지프 랭글러에 사용된다.
현대모비스가 공급하는 모듈은 연간 2000억 원 규모로 국내 자동차 부품 수출 사상 단일 품목으로 최대다.
다임러크라이슬러그룹은 2004년 공장 부지 내에 모듈부품공장을 건설한 뒤 생산된 부품을 즉시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부품공급자 종합단지화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모비스는 모듈부품 공급업체 중 하나로 선정돼 그동안 공장을 건설해 왔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