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바지선에 받혀 다리 일부가 파손된 제1진도대교 통행이 9월 초까지 중단된다.
전남 진도군은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제1진도대교의 정밀 진단을 위해 9월 초까지 10여 일간 통행을 중단시키고 현장 조사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도에서 해남, 광주 간을 오가는 차량은 지난해 말 개통한 제2진도대교를 이용하고 있다.
27일 오후 1시 45분경 제1진도대교 아래를 지나던 바지선에 실려 있던 해저굴착기(높이 36m)가 높이 30m의 다리에 부딪쳤다.
이 사고로 진도대교 금속 바람막이판 50여 m와 가드레일 5m가 파손됐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