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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매매값 하락 지속…수도권 전세금 ‘껑충’

입력 | 2006-09-04 03:00:00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되면서 아파트 시장에 내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의 문의가 늘고 있다. 하지만 건설교통부가 지난달 25일 실거래가를 공개한 뒤 아파트 매수-매도자간 가격 줄다리기가 심해져 거래는 잘 안 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의 아파트 값은 평균 0.01% 올라 전주(0.03%)에 비해 약간 상승률이 떨어졌다. 구별로는 광진(0.35%) 관악(0.26%) 서대문(0.23%) 강북(0.21%) 성동구(0.15%) 등은 올랐지만 송파(―0.35%) 강남구(―0.03%) 등 강남권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도 0.07% 하락했으나 강동구는 0.06% 오르며 하락세를 멈췄다.

수도권 신도시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은 0.04%로 지난주와 같았다. 서울의 전세금은 0.07% 올라 전주(0.06%)와 비슷했으나 최근 주요 지역의 전세 물량이 달리는 수도권은 0.14% 올라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신치영 기자 higgle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