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안양천과 관악산 아차산 수락산 청계산 등 4개 산에서 건강, 예술, 문학, 자연 등 여러 분야의 유명 강사를 초청해 강의를 듣고 의견을 나누는 ‘자연과 함께하는 문화강연’을 진행한다.
10일 오전 8시 안양천 원형수변공간에서는 ‘마사이족처럼 걸어라’의 저자 성기홍 씨가 바른 걷기법에 대해 강연한 뒤 4km의 벚나무 조깅로에서 걷기 지도를 해준다.
이날 오후 2시 아차산 토요한마당에서는 ‘산에서 살다’의 저자 최성현 씨가 자연의 섭리와 진정한 행복을 주제로, 수락산 노원골에서는 ‘숲 연구소’ 김태양 연구원 등이 진정한 자연의 모습을 볼 수 있는 눈에 대해 각각 강연한다.
또 관악산 낙성대공원에서는 ‘창의력 센터’ 박종안 소장이 창의력을 키우는 법을, 청계산 청계골에서는 소설가 이순원 씨가 일상 속의 문학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문화강연은 10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둘째, 넷째 주 일요일마다 열린다. 참가 신청은 자연문화강연 홈페이지(sanrim.seoul.go.kr)에서 받는다.
홍수영 기자 gae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