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 음식물쓰레기 전용 용기가 보급돼 점차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음식물쓰레기 전용 용기를 사용한 이후 봉투를 사용하던 때보다 많이 깨끗해졌다. 당국에서는 주민 편의를 위해 음식물쓰레기 용기에 스티커를 부착하도록 했다. 하지만 각 가정에서 부착한 스티커가 밤새 도둑을 맞는 경우가 허다하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쓰레기 수거가 이뤄지는 시간대에 직접 나와 버리는 불편을 겪는다. 한두 번도 아니고 매번 스티커를 도난당하니 불쾌하기 짝이 없다. 몇 천 원 안 되는 돈을 아끼려고 다른 주민에게 피해를 주고 이웃 간 불신을 조장하는 스티커 훔쳐 가기는 제발 삼가야겠다.
최영지 대구시 달서구 두류3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