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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창업주 3세 경영수업 돌입

입력 | 2006-09-08 03:00:00


대신증권 창업주인 양재봉 명예회장의 손자인 양홍석(25) 씨가 대신증권에 입사해 3세 경영을 준비 중인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홍석 씨는 6월 대신증권 공채로 입사해 서울 강남의 한 지점에서 지점 수습과정을 밟고 있다.

홍석 씨는 6월 말 기준으로 대신증권 지분 2.89%를 보유하고 있다.

홍석 씨 부친인 양회문 회장은 2004년 지병으로 별세했고, 양 회장의 부인인 이어룡 씨가 현재 대신증권 회장 직을 맡고 있다.

고 양회문 회장도 대신증권에 공채로 입사해 업무를 배운 것으로 미뤄 홍석 씨도 본격적인 경영수업을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김상수 기자 ss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