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를 이용해 오염된 흙을 정화시키는 방법이 개발됐다. 호주 연방과학산업연구협회(CSIRO) 소사 핀토스 박사팀은 DDT 등 발암 물질을 다량 함유한 흙과 물을 섞은 뒤 초음파를 발산하는 상자에 통과시켜 오염물질을 분해하는 데 성공했다고 뉴사이언티스트 최신호가 보도했다.
초음파가 물을 통과하면서 만드는 작은 거품들이 터질 때 생기는 충격파를 이용한 이 장치는 오염물질을 최대 97%까지 분해한다. 현재 시범 개발된 분해장치는 하루 500kg의 오염된 흙을 처리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