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1~6월) 모든 전업계 카드사가 흑자를 내며 전체적으로 1조 원이 넘는 순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8일 올해 상반기 비씨, LG, 삼성, 현대, 롯데, 신한 등 6개 전업 카드사들이 1조 728억 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밝혔다.
카드사 별로는 △LG카드 6406억 원 △삼성카드 1281억 원 △신한카드 1201억 원 △롯데카드 888억 원 △현대카드 770억 원 △비씨카드 182억 원의 순이익을 각각 냈다.
6개 카드사의 연체율은 6월 말 현재 8.01%로 지난해 말보다 2.05%포인트 낮아졌다.
한편 상반기 중 신용카드 이용실적은 총 187조 8000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 증가했다.
유재동기자 jarret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