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나 차량 고장 등에 대비해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자동차 안전용품을 미리 준비해 보자.
가장 기본적인 용품은 삼각대와 소화기.
교통사고가 나면 운전자는 차량 100m 뒤편에 삼각대를 설치해 앞 쪽에 사고차량이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소화기는 항상 구비해 놓고 초기 화재를 진화한다.
현대모비스의 자동차 용품 전문점인 ‘카페’에서는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안전삼각대(1만1000원)는 야간에도 잘 보이고 시속 60km가량의 바람에도 잘 견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
자동차용 소화기(3만 원)는 천연 추출물을 사용했다.
또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 정상 차량의 배터리와 연결해 충전할 수 있는 점프케이블도 갖춰 놓는 것이 좋다. 점프케이블 가격은 3000원부터 1만 원대까지 다양하다.
현대모비스 부품마케팅부 배정호 과장은 “갑자기 추워지거나 비가 내리는 날에 대비해 김서림 방지제를 준비하거나 에어컨히터필터 등을 마련해 내부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공조부품 속 곰팡이와 박테리아를 없애주는 에어컨히터 클리너(2만7500원) 등을 판매하고 있다.
이 밖에 보험사 및 긴급출동연락처, 스프레이와 카메라, 보조열쇠까지 함께 갖춰놓는 것이 좋다.
손효림 기자 aryss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