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9월이 깊어가면서 어디를 가나 향긋한 가을 내음을 맡을 수 있다.
계절을 앞서 가는 여심(女心)은 본격적인 가을 패션 쇼핑에 관심을 가질 때다.
6개월 앞서 선보이는 파리, 뉴욕, 밀라노 등 주요 컬렉션에서 올가을 패션 트렌드는 이미 공개됐다. 그러나 값비싼 디자이너 브랜드 옷을 덜컥 사기엔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다.
이럴 땐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은 국내 브랜드 옷에 관심을 가져보는 게 어떨까. 올가을 유명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인기 스타일을 국내 브랜드로 ‘재구성’해 봤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