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 흐리고 비가 온 뒤 서쪽지방부터 개겠다. 아침 최저 15∼19도, 낮 최고 20∼25도.
직장인에게 월요일은 잔혹하다. 꽉 막힌 도로, 사람을 집어삼키는 지하철, 제출해야 할 기획안…. 유달리 출근길이 멀고 험하다. 호기도 부릴 겸 일터로 들어가기 전 잠시 가을 하늘을 올려다보시라. ‘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 햇살에 비친 그대의 미소가 아름다워요∼.’ 이문세의 노래도 한 소절 곁들이면 금상첨화. 태풍이 지나간 뒤 하늘과 바람이 더욱 싱그럽다.
홍수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