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총선에서 승리한 스웨덴 우파연합의 새 정부가 경제 분야에 대한 국가 역할을 과감히 축소할 전망이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19일 우파연합이 △정부가 소유했던 상장기업 주식을 매각하고 △비상장 국영기업 지분을 조정하며 △국영기업에 민간부문 경쟁체제를 도입하는 등 선거 공약에 따른 경제 개혁을 단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스웨덴에서는 기업의 구조조정과 인수합병이 활성화되고 서비스 부문에서 커다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이 신문은 내다봤다.
한편 영국 인디펜던트는 스웨덴 총선 결과가 유럽의 좌파 정당들에 충격을 주었으나 스웨덴 사회주의 모델의 종언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분석했다.
주성하 기자 zsh7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