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관광객 300만 명이 찾는 인천 남동구 소래포구에서 다음 달 11∼14일 제6회 소래포구축제가 열린다.
축제는 11일 오전 10시 서해안 풍어제를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포구에 정박된 어선 수십 척이 오색 깃발을 휘날리며 만선을 기원하고 주최 측이 700명이 먹을 수 있는 어죽을 끓여 나눠 준다.
바다에서 열리는 망둥이 낚시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포구를 배경으로 사진촬영대회도 열린다.
축제의 백미로 꼽히는 소래포구 아줌마선발대회에서는 어시장을 상징하는 건강미 넘치는 ‘아줌마’ 상인 3명을 뽑는다. 선발된 3명은 남동구의 문화사절단으로 전국을 돌며 활동하게 된다.
바우덕이풍물단이 남사당놀이를 보여 주며 북한예술단 공연, 미 개봉영화 시사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린다. 032-453-2140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