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은 지역 낙후 원인을 산업시설이 부족하고 자치단체의 행정력이 못 미치기 때문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앞으로 전북을 관광 및 여가산업 중심 지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발전연구원이 지난달 도민과 공무원 1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북의 미래성장’에 대한 의식조사 결과 이 같은 답변이 나왔다.
먼저 전북 발전의 저해 요인으로는 공장 등 산업시설의 부족(31.2%)을 꼽았으며 지방자치단체의 행정력 부족(21.4%), 도로 교통 항만 시설의 낙후(15.2%), 고급 두뇌 및 기술인력 부족(9.9%) 등의 순이었다.
전북의 미래 비전에 대해서는 관광 및 여가산업 중심 지역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가 25.5%로 가장 많았으며 첨단산업(22.9%), 문화 및 예술(19.3%), 물류 및 교류(16.9%), 영농 중심의 전원지역(7.1%) 등으로 답했다.
전북을 국가거점지역으로 육성하기 위해 필요한 기반확충 분야로는 교통 정보통신 등의 사회간접자본(22.8%), 교육 및 문화여건 개선(21.6%), 제조업 및 첨단산업 육성(13.6%), 생활환경 정비(10.2%)를 들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