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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트라이트]다시 이은 대한제국 황위

입력 | 2006-09-30 03:00:00


29일 황실 후손들에 의해 대한제국의 30대 황위 계승자로 옹립된 이해원(87) 옹주. 고종황제의 손녀이자 의친왕의 딸로서 첫 여성 황위 계승자가 됐지만 그녀의 삶에 ‘황녀’의 영광은 없었다. 월세방에서 어렵게 살아가는 옹주는 대관식에서 “뿔뿔이 흩어진 황실 가족을 모을 수만 있어도 좋겠다”는 소망을 밝혔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