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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매체 시대 출판의 고민…파주 북페스티벌

입력 | 2006-10-17 15:11:00


경기 파주출판도시에서 19일부터 열흘간 '파주북시티 페스티벌2006'이 열린다. 다매체 시대를 맞이한 출판의 위상에 대한 고민부터 유명 저자와의 만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가 마련된다. 출판도시문화재단 주최.

△국제출판포럼(19~21일)=유럽과 아시아 8개국에서 40여명의 출판 전문가들이 참여해 디지털 시대의 책 만들기와 서점 경영전략 등 출판 현안을 논의한다. 러시아 모스크바출판대의 A M 찌까넨코 총장이 '다매체시대 출판의 경쟁력을 어떻게 강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할 예정.

△'종이에서 책으로' 특별전(19~29일)=아날로그 문화의 뿌리인 종이와 책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전시회다. '종이의 경쟁력 2006' 전과 일본의 스기우라 고헤이를 비롯해 동아시아 북디자이너들이 선정한 책들을 전시하는 '동아시아 굿 북디자인'전 등. 27,28일에는 한 중 일의 북디자이너들이 모여 심포지엄 '동아시아 책의 교류 2006'을 연다.

△책 잔치(27~29일)=헌 책과 중고 음반, 비디오를 사고파는 책 벼룩시장이 열린다. 27일시인 나희덕 씨가 참여하는 작가와의 만남을 비롯, 전국대학생 독서토론대회(28일), 저자와의 만남(28일=신영복, 공지영, 29일=임동주, 이우혁), 작은 영화제(28, 29일), '영화감독, 책을 말하다'(29일) 등 행사가 마련됐다. 031-955-0061(www.pajubookcity.org)

김희경기자 susanna@donga.com